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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살리는 부모의 눈물기도
김동환 목사의 ‘하나님의 자녀들이여! 6일만 공부해라’(6)
 
한혜림 기자   기사입력  2012/02/24 [15:24]
▲ 김동환 목사     © 한혜림 기자

할렐루야! 기독타임즈 가족 여러분 하나님의 기쁨과 평안이 여러분의 하시는 모든 일과 댁 내 풍성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니엘 학습법의 저자 김동환 목사입니다.
 
저는 현재 다니엘 리더스 스쿨(www.dls21.net)에서 교목과 교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사역을 계속 해오면서 많은 크리스천 청소년들이 마음의 건강이 무척 좋지 않음을 보게 됩니다.
 
오늘은 귀한 믿음의 청소년들과 성도님들의 마음관리에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2012년 1월 초에 21살 학생 정진수(가명)학생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다니엘 리더스 스쿨에 면접시험을 보러 온 학생이었습니다. 진수 아버님은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이셨는데 독실한 불교신자셨습니다. 저는 독실한 불교신자인 진수 아버님께 하루 세 번 예배드리고 철저하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꾼을 만드는 학교에 왜 자녀를 보내시려고 하는지 여쭈어보았습니다.

아버지는 잠시 침묵하신 후 말씀하셨습니다.
“진수는 나에게 있어 제 생명보다 소중한 존재입니다. 진수가 고 2때 기흉으로 병원에 입원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교에서 인정받는 출중한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병치료를 위해 몇 달 학교를 쉰 뒤 다시 학교에 갔을 때 예전처럼 학교 진도를 제대로 따라 가기가 버거웠습니다. 진수는 많이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점점 우울해지고 말이 없어졌습니다. 옆에서 그것을 보는 부모의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진수 말에 의하면 마음이 불안하고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고 3 때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되었습니다. 병원에 삼일동안 입원했는데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였습니다.
 
 병원에서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했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진수 어머니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데 제가 사실 그동안 많이 반대하고 핍박했습니다. 진수 어머니의 교회 담임목사님이 예배를 드리시면서 진수는 하나님이 살릴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죽어가니 뭐라도 해달라고 했습니다.
 
삼일간 교회에서 여러분들이 오셔서 함께 병실에서 찬양하고 기도하고 예배를 드리는데 그렇게 삼일이 지난 다음 진수가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로 저는 더 이상 매주 절에 가지 않았습니다. 저는 절에 가서 불공을 드리면 마음이 편해지는데 진수 때문에 불편하지만 교회에 그냥 갔다가 옵니다.
 
 교회 안에서는 마음이 불편합니다. 하지만 내 아들을 위해서라면 그 정도쯤은 참을 수 있습니다. 저는 진수를 통해서 영적인 세계가 있다는 것을 더 알게 되었습니다. 진수에게는 마음껏 예배드리고 찬양할 수 있는 이 학교가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이곳에 지원했습니다.”

진수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는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최종적으로 면접을 마치면서 진수 아버지께 여쭈어보았습니다.
“진수가 이곳에 정말 합격하시기를 원하십니까? 정말 원하신다면 아버지께서 꼭 하셔야 할 일 두 가지가 있는데 그것을 하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네 할 수 있습니다. 뭐든지 내 아들을 위해서라면 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매일 어머니와 함께 새벽기도를 가셔서 진수와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둘째는 고 옥한흠 목사님의 로마서 강해를 모두 듣고 요약해서 제게 보내주십시오. 이 두 가지 모두를 하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진수 아버지께서는 모두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새벽기도를 다니시며 로마서 강해를 들으시면서 큰 은혜를 받고 있다고 하십니다. 진수도 합격해서 은혜 가운데 회복하고 있습니다.
 
저는 진수 아버지를 보면서 수로보니게 여인이 생각났습니다. 사랑하는 기독타임즈 가족 여러분! 부모의 눈물의 기도를 통해 여러분의 자녀가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자녀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간절한 기도입니다. 여러분의 자녀를 위해 눈물로 기도해주시길 간절히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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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2/24 [15:24]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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